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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에이지 이펙트 도서의 책소개, 저자소개, 발췌문

by 옥토쌤 2023.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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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에이지 이펙트

슈퍼 에이지 이펙트 도서의 책소개로 지금부터 2년 후인 2025년에 한국은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퍼센트를 상회하면서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7년 후에는 노령화지수가 일본을 웃돌아 일본보다 더한 ‘노인국가’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세상에서 가장 빨리 늙어가는 나라가 되는 것이다. 그러한 이유로 세계적인 미래학자인 브래들리 셔먼은 출생률 감소, 택시 기사의 초고령화, 정년 연령 제한, 농촌 지역의 인구 문제 등을 예시로 들며 한국 사회의 전반적인 인구통계학적 문제점에 대해 특히 주목한다. 

 슈퍼 에이지 이펙트 도서의 책소개

지금부터 2년 후인 2025년에 한국은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퍼센트를 상회하면서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7년 후에는 노령화지수가 일본을 웃돌아 일본보다 더한 ‘노인국가’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세상에서 가장 빨리 늙어가는 나라가 되는 것이다. 그러한 이유로 세계적인 미래학자인 브래들리 셔먼은 출생률 감소, 택시 기사의 초고령화, 정년 연령 제한, 농촌 지역의 인구 문제 등을 예시로 들며 한국 사회의 전반적인 인구통계학적 문제점에 대해 특히 주목한다. 저자는 이미 지난 2013년에도 미국 은퇴자협회(AARP) 수석 고문으로서 한국을 방문해 “다가올 고령화 사회를 대비해 복지 시스템을 하루 빨리 정비해야 한다.”고 진단한 바 있다. 고령화의 심화는 물론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저자는 2030년에 지구상에 존재하는 195개 나라 중 35개 국가에서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가 전체의 20퍼센트 이상을 차지하는, 이른바 ‘슈퍼 에이지’가 도래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이처럼 고령화가 지속되면 우리의 삶은 어떻게 바뀔까? 당장 극적인 변화를 겪는 것은 소비시장이다. 현재까지는 MZ세대가 트렌드를 이끄는 주체였다. 하지만 저자에 따르면 인구 구성에서 가장 큰 비중이 ‘미들-플러스’(50~74세)로 이동함으로써 곧 소비의 주역도 바뀔 예정이다. 이제 기업들은 지난 100년간 줄곧 목표 고객으로 삼았던 젊은이들이라는 인구통계학적 집단 위주의 전략에서 벗어나 노인층을 포함해 다양한 세대를 겨냥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초저출생·초고령 사회에서 인구 구조에 따른 변화는 어쩔 수 없는 운명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가 이 시대를 효과적으로 대비한다면 미래는 분명 달라질 수 있다. ‘슈퍼 에이지’라는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세상은 어떤 모습일지 그리고 기업의 미래는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 살펴보자.  65세 이상 인구가 18세 이하 인구를 넘어서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한국은 2022년 기준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900만 명을 넘으며 전체 인구의 17.5퍼센트를 차지했고 2년 후 2025년에는 20퍼센트를 돌파하여 본격적인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이 확실시된다. 또한 7년 후인 2030년에는 노령화지수(14세 이하 인구 100명당 65세 이상의 고령 인구 비율)가 일본을 추월할 것이라고 한다(한국 301.6, 일본 293.8). 이 말은 즉 세상에서 가장 빨리 늙어가는 나라가 된다는 의미이다. “한국은 다른 나라들이 100여 년에 걸쳐 이룬 성장을 매우 짧은 시간에 이뤄냈다. 적절한 사회보장 시스템, 연 연금 시스템이 없다. 체계적인 시스템 정비를 해야만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이다(2013.10.11, 뉴스토마토 인터뷰).” 인구통계학자이자 미래학자인 브래들리 셔먼이 지난 2013년 미국 은퇴자협회(AARP) 수석 고문 자격으로 한국을 방문해 진단한 내용이다. 셔먼은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가 전체의 20퍼센트 이상을 차지하는 현상을 ‘슈퍼 에이지’라 부르는데 그에 따르면 한국은 슈퍼 에이지를 당장 눈앞에 두고 있다. 인터뷰로부터 10년이 지난 지금은 어떨까. 저자는 여전히 한국의 고령화 현실을 깊이 들여다보고 있다. 베이비붐 세대 이후부터 출생률이 더욱 크게 감소한 점, 택시 기사의 37퍼센트가 65세 이상이며 가장 나이가 많은 기사는 93세라는 사실도 책에서 언급한다. 정년 퇴직 제도를 바라보는 시선도 날카롭다. 저자인 브래들리 셔먼은 일본과 한국 등에서 오직 나이를 기준으로 퇴직을 강제로 규정하는 정년 제도를 또 다른 형태의 에이지즘(ageism, 연령을 이유로 개인을 차별하거나 소외시키는 이념 및 행위)이라고 말하며 숙련된 노동자들이 기존의 일터를 떠나 저숙련·저임금 일자리로 옮겨 감으로써 국가 전체의 인적 자원에도 커다란 손실이 가해지는 점을 지적한다. 그에 따르면 35개 국가가 사상 최초로 슈퍼 에이지에 돌입할 2030년이 되면 전 세계적으로 8,520만 명의 인재 부족 현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저자소개 브래들리 셔먼

인구통계학적 변화와 고령화에 초점을 맞춘 글로벌 전략 연구 및 자문 회사인 ‘더 슈퍼 에이지’(The Super Age)의 창립자이자 CEO. 기업과 정부에 고령화와 관련된 자문을 해주는 조직 ‘이코노미포’(EconomyFour)를 창립하기도 했다. 아메리칸 대학교(American University)에서 커뮤니케이션과 정치학 학사, 응용정치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저자는 ‘더 슈퍼 에이지’ 이전에 미국 은퇴자협회(AARP)에서 글로벌 파트너십 및 협력관계 담당 이사로 일하면서 고령화와 인구통계를 기반으로 한 미래 트렌드 연구에 매진하게 됐다. NBC <투데이>, <뉴욕타임스>, <허핑턴포스트>, 등 언론 매체뿐만 아니라 정기적으로 세계 정상들의 포럼에서 연설을 하고, 국가 정부와 주요 기업들에게 고령화 시대의 고용과 복지에 관해 조언하고 있다. 또한 경제개발협력기구(OECD)와 세계경제포럼(WEF) 등의 국제기구가 인구 고령화와 장수의 문제를 이해하는 데 자문을 담당했다. 저자는 출생률 감소와 급속한 수명 증가라는 두 가지 메가트렌드가 충돌하면서 생기는 인구통계학적 충격은 필연적이며 앞으로 닥쳐올 변화를 우리가 제대로 대비하지 못한다면 경제가 침체되고 고위험 노령 인구의 고립이 증가하며 농촌 공동체가 소멸하는 등 심각한 위협이 닥칠 거라고 경고한다. 하지만 동시에 일터와 가정에서 세대 간 협력을 강화하는 국가, 슈퍼 에이지 세대를 새로운 MZ세대로 인지하고 시장과 제품을 발굴하는 기업에게는 거대한 기회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초고령화·초저출생·초장기 저성장이 예견되는 미래는 어떤 모습일지 대비하고 돌파구를 찾는 독자에게 저자의 전망은 큰 힌트가 될 것이다. 아울러 저자는 한국을 포함, 아이슬란드, 일본, 싱가포르 같은 일부 국가는 인구 고령화로 인해 경제가 위축되는 현상을 되돌리기엔 이미 때가 늦은 감이 있다며 이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연금 수혜자들의 은퇴 연령을 상향 조정하고 노동자들의 근로 수명을 연장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또 기업에서 할 수 있는 개선안으로 자동차 기업 BMW의 근로자 맞춤 작업 현장 디자인, 독일 목공 회사 브라마츠의 도제 시스템, 호주 웨스트팩 은행의 근로 수명 연장을 위한 고령자 포용적 복지제도를 소개한다. 우리 사회도 현재 정년 연장이 노동계의 커다란 현안이다. 생산 인구 감소는 공적 연금에서 청년층의 부담으로 이어지고 국가신용 등급을 결정하는 핵심 변수가 되기도 한다. 이러한 변화와 충격은 곧 노후 양극화로도 이어진다. 하지만 슈퍼 에이지라는 메가트렌드는 이미 시작되었다. 그렇기에 이 사회의 경제적 성공이 지속될 지의 여부는 고령층 인구를 얼마나 적극적으로 경제 시스템에 끌어안느냐에 달려 있다.

 발췌문

슈퍼 에이지가 도래하면 우리는 변화할 수밖에 없다. 경제가 작동하는 방식은 근본적으로 달라질 것이다. 문화적으로는 노인층과 청년층 사이에 새로운 갈등이 커짐으로써 우리의 정치, 기술 그리고 생활 방식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또 급속도로 와해되어가는 농촌 공동체의 수많은 노인이 현대식 생활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소외되는 상황도 우리 가 해결해야 할 숙제 중 하나다. 하지만 노인 그룹의 성장은 한편으로 기업들에게 커다란 기회가 될 수도 있다. 그들이 이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서는 새롭고 자율적인 소비자들의 욕구를 적절히 충족함과 동시에 제품을 디자인하고, 마케팅하고, 인적자원을 활용하는 과정에서 고령층 근로자들의 전문성을 십분 활용해야 할 것이다. 모든 새로운 시장에는 개척자가 존재하기 마련이다. 그 점에 있어서는 유스 마켓도 다르지 않다. 1945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최초의 마케팅 조사 기업 길버트 틴에이지 서비스(Gil-Bert Teen Age Services)의 설립자 유진 길버트(Eugene Gilbert) 그리고 1944년 10대 소녀들을 위해 창간된 최초의 잡지 <세븐틴>(Seventeen)의 설립자 겸 편집장 헬렌 밸런타인 (Helen Valentine) 두 사람이 아니었다면 유스 마켓은 현재와 같은 모습으로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다. 길버트와 밸런타인은 모두 틴에이저라는 새로운 그룹의 존재를 포착해서 이들을 어린아이나 성인과 전혀 다른 독특한 집단으로 인식한 데 대해 세간의 칭송을 받는다. 이런 사실들이 암시하는 바는 매우 의미심장하다. 그때까지 기업들이 어린이, 성인, 노인이라는 집단의 존재를 알지 못했던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모든 마케팅과 광고는 노동 연령층에 속한 성인들에게 집중되었다. 그들이 구매력을 지닌 유일한 집단이라는 인식 때문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길버트와 밸런타인은 기업들이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판매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뒤집는, 중대한 전환의 장(場)을 창조한 셈이다. 이렇듯 건강한 습관, 끈끈한 사회적 유대감, 과학적 발전 등이 합쳐진다면, 앞으로 인간은 얼마나 오래 살 수 있을까? 일부 열렬한 장수 연구 지지자들은 인간의 수명을 수십 년 정도 늘리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장담한다. 다른 전문가들은 대부분 그보다 조금 낮은 수준으로 수명이 연장될 거라고 믿는다. 그렇다면 그때가 언제일까? 10년 뒤? 20년 뒤? 또는 50년 뒤? 만일 노화라는 현상을 하나의 질병으로 생각하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일어난다면 세상에는 어떤 일이 생길까? UN의 발표에 따르면, 향후 획기적인 과학적 발전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해도 다음 세기에 인류의 평균수명은 선진국에서 100세에 달하고 개발도상국에서도 90세에 근접할 거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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