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잘 잤으면 좋겠습니다 도서의 책소개로 대한기능의학회 연구 이사이자 수많은 불면증 환자를 진료하고 편안한 잠을 선사해온 김경철 원장이 사람마다 다른 수면 장애의 원인을 밝히고 그에 맞는 치료법을 소개한다. 늦은 시간에도 밝은 조명 아래서 생활하는 환경과 과다한 스트레스로 인해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 이상 수면 장애를 경험한다. 수면 장애는 오래 지속될 경우 만성 피로나 집중력 하락, 브레인 포그를 불러오는 데 그치지 않고 고혈압, 당뇨, 치매 등의 만성 질환의 발병을 앞당기는 원인이 된다.
당신이 잘 잤으면 좋겠습니다 도서의 책소개
이 책은 김경철 원장님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독자들에게 편안한 휴식과 활력을 주는 비결을 소개합니다. 의학적으로 검증된 정확한 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할 뿐만 아니라 디지털 치료제나 웨어러블과 같은 최신 치료법도 친절히 소개합니다. 잠을 잘 자야 깨어 있는 시간이 상쾌해지고 깨어 있는 시간을 잘 보내야 잠을 잘 잡니다. 건강한 수면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찾고자 하는 분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습니다.
아무리 훌륭한 명의도 대신 잠을 자줄 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오늘도 불면으로 뒤척이는 당신에게 맞춤형 해결책을 제시해줄 단 한 명의 의사는 있습니다. 〈건강의학플러스〉 채널에서 73만 조회수를 기록한 김경철 원장님의 ‘꿀잠 자는 게 소원이에요’ 영상에 달린 1만 1,000개의 좋아요와 500여 개의 댓글이 이를 증명합니다. 행복한 삶의 중심에는 편안한 수면이 있습니다. 이 책은 개인의 상황과 증상에 따라 다른 수면 치료법을 제시하여, 불면으로 고통받는 많은 분들에게 삶의 전환점이 되어줄 것입니다.
임상 의사이자 작가, 칼럼니스트, 방송인, 사업가로 바쁘게 활동하는 김경철 원장님을 보면 과연 본인은 잠을 잘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하지만 늘 열정이 넘치며 건강하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 의사로서 건강 관리에 대한 분명한 노하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일반인도 잠의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어떻게 해야 편안하게 잘 수 있는지 알려줍니다. ‘오늘도 모두가 잘 잤으면 좋겠다’라는 김경철 원장님의 원대한 꿈이 이 책을 통해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저자소개 김경철
대중을 위한 의학 지식을 알기 쉽게 전달하는 맞춤 영양전도사이자 가정의학 전문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교에서 보건대학원 석사 및 노화과학 박사를 마쳤으며, 보스턴 터프츠대학교에서 영양유전학 과정을 연수했다. 강서미즈메디병원, 차의과학대학교 차움의원을 거쳐 현재 대치동 강남메이저병원 내 웰케어클리닉을 운영 중이며, 의사를 대상으로 최신 의학 정보를 전달하는 미래의학 교육 플랫폼 웰케어클리닉 대표로도 활동하고 있다. 또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겸임교수이자 대한기능의학회 연구 이사로서 근거 중심의 영양 치료 연구에 앞장서고 있다.
저서로는 《유전체, 다가온 미래 의학》, 《인류의 미래를 바꿀 유전자 이야기》, 《인생 오후의 처방전》 등이 있다. KBS 〈생로병사의 비밀〉, MBC 〈기분 좋은 날〉, 채널A 〈나는 몸신이다〉 등에 패널로 출연해 영양 및 유전체 지식을 소개했으며, 현재 유튜브 채널 〈Dr. 김경철의 미래 의학〉을 운영하며 현대인이 꼭 알아야 할 건강 및 의학 지식을 전달하고 있다.
최근작 : <당신이 잘 잤으면 좋겠습니다>, <[큰글자도서] 바이러스를 이기는 영양과 음식>,<개인맞춤 영양의 시대가 온다>
발췌문
수면 장애가 불러오는 건강상의 불이익은 엄청나게 큽니다. 수면 장애는 당뇨나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의 위험 요인이기도 하며 심각할 경우 심근경색, 뇌경색을 불러오기도 하지요. 우리 몸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분비에도 큰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교감신경을 과다하게 활성화하고 사이토카인 같은 염증 수치를 증가시켜 심뇌혈관 질환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수면 장애는 또한 알츠하이머와도 연관성이 큽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수면 장애 환자는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알츠하이머 위험도가 51퍼센트 더 높다고 합니다.
우리 몸에는 피리어드 Period, PER라는 유전자가 존재합니다. 이 유전자는 생체 리듬을 조절하는데, 낮에는 이 유전자가 발현 (DNA를 구성하는 유전 정보에 의해 단백질이 형성되는 과정)되는 양이 늘어났다가 밤에는 감소합니다. 이런 식으로 낮과 밤의 일주기를 조절하는 것이지요. 즉 인류는 낮과 밤에 맞추어 생체 리듬이 조절되도록 유전자 단위에서 설계되었습니다. 이 유전자는 우리의 수면과도 깊은 연관을 가지고 있지요.
잠드는 데는 큰 문제가 없지만 자는 도중에 자꾸 깨거나 새벽 일찍 깨는 경우에는 졸피뎀을 쓰지 않습니다. 졸피뎀 성분은 금방 작용하고 사라져버리기 때문에 수면 유지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약효가 떨어지면 바로 깨버리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때는 수면을 유지시켜주는 약제가 필요하고, 이때 처방하는 대표적인 약물이 벤조디아제핀 성분의 항불안제입니다. 혹은 세로토닌을 증가시키는 항우울제를 쓰기도 하지요. 이런 처방을 받으면 ‘잠을 못 잔다고 했는데 왜 수면제가 아니라 항불안제와 항우울제를 주지?’ 하며 놀라는 분도 많지만, 수면 장애에 빈번하게 처방되는 약입니다.
불면 증상 때문에 신경정신과를 찾아가면 수면제나 항불안제보다 오히려 더 자주 처방받는 약물이 바로 항우울제입니다. 실제로 만성적인 불면증에는 우울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고 장기적으로 사용할 때 인지 기능이 저하될 위험이 있는 벤조디아제핀 계열의 항불안제보다 상대적으로 부작용이 적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