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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아픈 건 발 때문이다 도서의 책소개, 저자소개, 발췌문

by 옥토쌤 2024.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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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아픈 건 발 때문이다

 

 

당신이 아픈 건 발 때문이다 도서의 책소개로 100세까지 건강하게 장수하는 비결로 맨발 걷기가 유행하고 있다. 과연 단순히 맨발로 걷기만 하면 저절로 건강해질까? 결론부터 말하면 발이 건강하지 않은 상태에서 걷는다면 아무런 효과가 없다.  아니, 오히려 발과 몸 전체를 망가뜨리는 일이다. 만약 발의 중심인 아치가 무너지면, 앞으로 내딛는 추진력이 약해져 걸음걸이가 나빠지고 발 변형이 생길 수 있다. 특히 발의 냉증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의 경우, 바르지 못한 걸음걸이가 발가락 괴사로까지 이어진다. 따라서 맨발 걷기의 효과를 제대로 느끼려면 ‘건강한 발’로 걷는 게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정작 우리는  ‘걷기’에만 초점을 두고 ‘발 관리’에는 너무나도 소홀하다.

 당신이 아픈 건 발 때문이다 도서의 책소개

《당신이 아픈 건 발 때문이다》는 3만여 발을 살린 일본 최고의 발 전문의가 ‘인체의 축소판’이자 기의 통로, ‘제2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만든 책이다. 우리 몸 전체에서 발이 가장 중요한 이유, 발과 몸 건강의 상관관계, 발 건강을 지켜 주는 관리법까지 발에 대한 모든 내용을 담았다.

저자는 특히 발에도 수명이 있고, 수명은 단 50년이라고 강조한다. 발은 우리에게 냉증, 부기, 저림, 말리는 발톱, 굳은살 등으로 수명이 짧아지고 있다는 신호를 보낸다. 이런 징후를 간과하고 방치하면 발의 사용 가능 연수는 점점 줄어들고, 결국 휠체어에 의존하거나 누워 지내는 생활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

 

50년짜리 발을 평생 쓰는 발로 만드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하루에 딱 5분만 책에 나와 있는 관리법과 체조를 실천하면 된다. 신발 선택법, 발톱 관리법, 마사지 방법부터 발목 유연성, 발 아치 모양, 발바닥 근력을 강화해 주는 체조까지 책 한 권에 모두 담았다.

 

오래 사는 것보다 건강하게 사는 것이 중요한 오늘날, 건강의 시작과 끝을 담당하는 발 관리가 필요한 이유다. 이 책을 읽고 발만 제대로 관리하면 골다공증, 골절, 근감소증, 체력 저하, 당뇨, 심장병, 치매, 우울증까지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발이 퉁퉁 붓고 얼음장처럼 차가워져도 ‘자주 주무르고 마사지하면 괜찮겠지’, 발톱이 안으로 말리거나 굳은살이 생겨도 ‘심각한 병은 아니니까’라며 방치한다.

 

저자는 평발, 냉증, 부종, 굳은살, 티눈 등 발에 나타나는 다양한 증상이야말로 발의 수명이 짧아지고 있음을 알려 주는 신호라고 말한다. 이러한 현상을 방치하면 결국 스스로 걷지 못하고 휠체어에 의존하거나 누워 지내는 생활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아프지 않고 오래 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발이 보내는 신호에 집중해야 한다.

 저자소개 기쿠치 마모루 

아시아 최초의 발 전문 종합병원인 시모키타자와 병원장.
2000년 일본 오사카대학 의학부를 졸업한 뒤 미국 조지타운대학 창상 치유센터에서 유학하던 시절 족부 의학을 만났다. 귀국한 후 일본 사가대학 의학부 부속병원 성형외과 진료 준교수를 거쳐 현재 일본 최고의 족부 의학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일본의 고령화 사회 속에서 증가하는 각종 발 질환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면서 족부 의학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지금까지 진찰해 온 3만여 임상경험을 토대로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발 체조를 고안했다.

 

사단법인 ‘발 지킴이’ 이사장이자 발 관련 의학 사이트(http://ashibyo.com) 운영진으로 활동 중이다. 일본 유명 프로그램 <명의들이 보증한다!>에 출연했고, 그 밖에 세미나를 열고 온라인으로 소통하면서 족부 의학과 발 건강 정보를 널리 알리는 데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약해진 다리가 건강해지는 발 체조》와 《무릎 통증을 스스로 고치는 최강 사전》(공저)이 있다.

 

 발췌문

 

발은 체중을 지탱하며 걷거나 달리는 신체 부위입니다. 하루에 수천 번 이상 땅바닥과 부딪히며 혹사당합니다. 탈이 나지  않는 게 도리어 이상한 일이지요. 걸을 때마다 발에는 체중의 3분의 1, 뛸 때는 그보다 약 5배의 부담이 가해집니다. 알고 보면 발이야말로 우리 몸에서 가장 망가지기 쉬운 부위 중 하나입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걷기’의 중요성을 강조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 말이 통증이 심하게 느껴지는데도 무리하게 걸으라는 뜻은 아닙니다. 많이 걸을수록 건강 효과가 정비례하게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8,000걸음 이상 걸으면 관절이  상하는 등 오히려 역효과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결국 자기 몸 상태를 고려해 자신에게 맞는 걸음 수를 찾는 게 더 중요합니다.


발이 보내는 신호들은 평소 세심히 신경 쓰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기 쉽습니다. 대부분 발의 노화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진행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발이 보내는 구조 신호들을 평소 민감하게 파악해야 합니다. 이와 더불어 발 건강을 유지하고 수명을 늘리는 관리를 습관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흔히 ‘종아리는 제2의 심장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동맥이 혈액을 몸 구석구석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면, 정맥은 혈액을 심장으로 돌려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이때 동맥에서는 심장의 펌프 작용으로 혈액을 내보내지만, 정맥에서는 종아리 근육의 펌프 작용으로 혈액을 밀어 올립니다.

나이가 들면 먼 거리까지 걷기 힘들어지고, 여기저기 통증이 느껴지는 등 발의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납니다 . 그렇다고 ‘이제 나이가 들어서 어쩔 수 없다’, ‘어차피 낫기 어렵다’라며 포기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발은 노력하기에 따라 얼마든지 젊어지고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발의 통증이 심각한 질병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면, 조기에 치료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발에 증상이 나타나는 질병 중에 대표적으로 당뇨병이 있지요. 만일 이를 방치하고 치료 시기를 놓쳤다간 영영 다리를 잃을지도 모릅니다. ’아프지 않으니 괜찮겠지‘, ‘이 정도면 참을 만하니 더 심각해지면 그때 병원에 가 보자’라는 안일한 생각이 자칫 큰 화를 자초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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