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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을 들고 도망친 101세 노인 도서의 책소개, 저자소개, 발췌문

by 옥토쌤 2024.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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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을 들고 도망친 101세 노인
핵을들고도망친101세노인

 

핵을 들고 도망친 101세 노인 도서의 책소개로 베스트셀러 작가 요나스 요나슨의 신작으로, 전 세계적으로 1천만 부 이상  판매 기록을 세운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의 후속작이다. 스웨덴의 시골 마을에서 태어났지만 백 년이 넘는 세월을 살면서 본의 아니게 세계사의 주요 사건에 끼어들게 된 주인공 알란 칼손. 백 살 생일날 양로원 창문을 넘어 도망쳤던 알란이 이번에는 백 한 살 생일날 열기구를 탔다가 조난당하며 새로운 모험을 시작한다.

 

  핵을 들고 도망친 101세 노인 도서의 책소개

베스트셀러 작가 요나스 요나손의 장편소설 『핵을 들고 도망친 101세 노인』이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요나손은 데뷔작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으로 인구 천만의 나라 스웨덴에서 120만 부, 전 세계적으로 1천만 부 이상 판매 기록을 세웠는데 이 작품이 바로 그 후속작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출간된 요나손의 다른 소설들과 마찬가지로 전문 번역가 임호경이 번역을 맡았다.


스웨덴의 시골 마을에서 태어났지만 백 년이 넘는 세월을 살면서 본의 아니게 세계사의 주요 사건에 끼어들게 된 주인공 알란 칼손. 백 살 생일날 양로원 창문을 넘어 도망쳤던 알란이 이번에는 백 한 살 생일날 열기구를 탔다가 조난당하며 새로운  모험을 시작한다. 『핵을 들고 도망친 101세 노인』은 요나손의 통산 네 번째 소설이다.

우연히 시작되는 새로운 모험과 만남,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이후로 인도네시아 발리섬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던 알란. 보통 사람 같았으면 낙원과도 같은 섬에서 무위도식하는 데 만족했겠지만, 알란은 <보통 사람>이 아니었다. 그의 101세 생일이 다가오고, 친구 율리우스는 생일 파티를 위해 거대한 열기구를 준비한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바람과 조작 미숙, 기계 고장 때문에 알란과 율리우스는 망망대해에 불시착하고 만다. 다행히 지나가던 배가 조난 신호탄을 쏘아 올린 그들을 보고 구조하러 오지만 그 배는 농축 우라늄을 몰래 운반하고 있던 북한 화물선이었다. 알란은 화물선 선장에게 자신이 핵무기 전문가라고 거짓말을 해버리고, 북한으로 끌려가게 되는데…….

 저자소개 요나스 요나손 (Jonas Jonasson)

어느 날 기상천외한 소설을 들고 나타나, 인구 천만의 나라 스웨덴에서 120만 부 이상 팔리는 기록을 세우며 일약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요나스 요나손. 그는 1961년 스웨덴 벡셰에서 태어났다. 예테보리 대학교에서 스웨덴어와 스페인어를 공부했으며 졸업 후 15년간 스웨덴 중앙 일간지 『엑스프레센』에서 기자로 일했다.

 

1996년 OTW라는 미디어 회사를 설립해 성공적인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그러나 심한 스트레스로 건강을 망치고 있다는 의사의 말에 돌연 회사를 매각하고 20여 년간 일해 온 업계를 떠나기로, <창문을 넘기로> 결심했다. 요나손은 스위스로 이주한 뒤 오랫동안 구상해 온 소설을 집필하기로 마음먹었다.

 

2009년, 그렇게 탄생한 작품이 바로 세계적으로 1천만 부가 넘게 판매된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이다. 세계사의 주요 순간마다 우연히 끼어들게 된 주인공의 파란만장한 노정을 그린 이 소설은 가벼운 재미와 묵직한 감동을 한꺼번에 안긴다.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되어 세계적으로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그 이후 발표한 『셈을 할 줄 아는 까막눈이 여자』, 『킬러  안데르스와 그의 친구 둘』, 『핵을 들고 도망친 101세 노인』 역시 전 유럽의 베스트셀러가 되어 큰 인기를 누리며 <요나손 열풍>을 이었다. 특유의 능청스러운 입담과 풍자가 돋보이는 요나손의 소설 4종은 전 세계에서 1천5백만 부 이상 팔렸다. 현재 그는 스웨덴의 섬 고틀란드에 정착해 가족과 함께 닭을 키우며 목가적인 삶을 살고 있다. 


최근작 : <핵을 들고 도망친 101세 노인 (큰글자판)>,<달콤한 복수 주식회사>,<핵을 들고 도망친 101세 노인>

 

 발췌문

알란의 검은색 태블릿이 제공하는 뉴스의 특징은 큰 사건들과 작은 일화들이 섞여 있다는 점이었다. 애석하게도 대부분은 큰 사건들이었다. 알란은 주로 깨알처럼 흥미로운 작은 일화들을 찾아 읽었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큰 사건들도 보지 않을 수 없었다. 알곡과 가라지를 나누기란 불가능했다.

 

알란은 지난 1백 년을 살아오면서, 세상일에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다. 이제 그의 새 장난감은 세상이 얼마나 끔찍한 상태인지 보여 주었다. 그리고 과거에 자신이 세상을 쳐다보지 않고 오직 자신의 일에만 신경 쓴 것이 참으로 옳은 결정이었음을  말해 주고 있었다.


알란은 율리우스가 근심이 가득한 것을 보았다. 뭔가 위로가 될 만한 것을 찾아내야 했다. 「그래, 지금 상황이 다소 암울하다는 것, 나도 잘 알고 있어. 하지만 내가 살아오면서 암울한 때가 여러 번 있었는데, 아직도 이렇게 멀쩡히 살아 있잖아?  자, 진득하게 기다려 보자고. 바람의 방향이 바뀔 테니까. 아니면 다른 일이 일어날 수도 있고.」


「어떻게 내가 이렇게 살아 있는지 아쇼? 그것은 요 몇 년 전 김일성이 나를 총살하려 했을 때, 마오쩌둥이 내 목숨을 구해 주었기 때문이야. 그 마오쩌둥도 나중에는 생각이 바뀌긴 했지만.」 박종운 선장은 자기 귀를 의심했다. 지금 이 백인 영감은 조선 민주주의 인민 공화국의 〈영원한 주석〉을 모독하고 있지 않은가! 그것도 무려 23년 전에 〈영원〉 속으로 들어가신  주석 동지를!

 

「요 몇 년 전이라고?」 머리가 어지러워지기 시작한 선장은 생각을 정리해 보려 애쓰면서 되물었다. 「아, 참 세월 빠르다!  아마 1954년이었을 거야. 스탈린이 한창 폼 잡고 다닐 때였으니까. 아니, 그때가 1953년이었던가?」 「그러니까 칼손 씨, 당신이…… 영원한 주석님을 만났단 말이오?」 「그럼, 그 양반과 화 잘 내는 그의 아들내미를 만났지. 하지만 이제는 두 사람  다 돌아올 수 없는 긴 여행을 떠났어. 나처럼 나이가 먹을수록 건강해지는 복은 아무한테나 주어지는 게 아니야. 물론 기억력은 점점 나빠지고 있지만. 그리고 청력도…… 그리고 무릎도…… 그리고 생각은 안 나지만 다른 것들도……. 아 참, 기억력 얘기가 나왔으니 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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