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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e farming

나의 위대한 생태텃밭 도서의 소개, 저자소개, 발췌문

by 옥토쌤 2024.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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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위대한-생태텃밭-도서
나의-위대한-생태텃밭-도서

 

나의 위대한 생태텃밭 도서의 소개로 귀농총서 59권. 유기농 텃밭 농부이자 원예 전문가, 칼럼니스트로 왕성히 활동 중인 샐리 진 커닝햄이 수십 년간 축적한 자신만의 텃밭 노하우를 책으로 엮었다. 그는 방대한 연구 사례와 관련 서적을 탐독하고 수많은 실험을 거듭한 결과 자연의 힘을 빌리자는 결론을 얻었다. 

 

  나의 위대한 생태텃밭 도서의 소개

텃밭 농부가 해야 할 일은 자연이 일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것뿐이라고 그는 자신 있게 말한다. 아무리 유기농이라고 해도 보통 화학비료를 일부 사용하기 마련이지만 저자는 자신만의 비결로 ‘화학물질 제로’를 달성했다.

해마다 일은 점점 줄고 수확은 더욱 풍성해지는 놀라운 경험, 저자는 나름의 철학을 고수하며 유기농으로 텃밭을 가꾸었지만, 콜로라도감자잎벌레의 습격을 당하고 옥수수 자루마다 담배방나방 애벌레가 꿈틀댔다. 

 

유기농에 대한 환상이 와장창 깨지기 직전, 문제의 원인을 밝혀내고야 말았다. 최소한이었지만 살충제나 제초제 등 인공적인 수단을 사용해 자연과 적당히 타협하려 했던 것이 화근이었다. 작물을 번성케 하려고 사용한 화학물질이 되레 농사를 망쳤다. 

 

이후 그는 “텃밭 옆에 있는 연못과 숲에서 일어나는 일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며” 자연의 사례를 관찰하고 공부하기 시작했다. 숲속 동식물이 서로를 기르며 무성하게 자라는 것처럼 “자연이 스스로 돌보는 텃밭”이 필요했다. 

 

생태텃밭 농법의 핵심은 두 가지다. 서로 생장에 도움이 되는 식물을 짝지어 한데 심고, 병충해를 막아줄 익충과 야생생물을 텃밭에 끌어들인다. 농부는 자연이 일할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 온갖 생명들이 편안하게 머물 집을 만들어주고, 그들을 먹이는 일에 집중하면, 자연은 풍성한 작물로 보답한다. 

 

텃밭은 작은 생태계다. 생태계는 “생명 연결고리가 끊어지면 체계가 무너진다”. 저자는 독자에게 자연과 함께 일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하나하나 친절하게 알려준다.

 저자소개 샐리 진 커닝햄 (Sally Jean Cunningham)

유기농 텃밭 농부이자 작가 겸 강사다.

 

특별한 식물 조합으로 화학물질 없이 농사짓는 방법을 연구하고 알리는 활동을 하고 있다. 코넬대 농축산연구지원센터에서 마스터 가드너 과정을 운영했다. 정원 컨설턴트 일을 진행하며 가든 페스티벌 기획자로도 활약하고 있다.

 

저서 『여러해살이 식물 농사법 Gardening with Perennials 』을 출간한 뒤 칼럼니스트, 원예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발췌문

텃밭 가꾸기는 나를 둘러싼 모든 생명을 위한 안전하고 건강한 활동이라 확신하고 싶은 내 삶의 중요한 일부다.

나에게 안전한 텃밭 가꾸기란 유기농을 뜻한다. 나는 살충제나 제초제를 쓰지 않는다. 텃밭을 유기적으로 가꾸고자 결심했을 때부터 화학물질을 쓰지 않고도 농사를 잘 짓고 싶어서 해충 문제를 피할 수 있는 방법들을 공부했다. 

 

내 공부와 실험의 결과인 농법 체계가 화학물질 없이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풍성한 채소와 꽃을 재배하게 해주었다. 나는 그걸 생태텃밭 농법(Companion Gardening)이라 부른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숲이 성공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체계를 지닌 자연 과정의 이점을 텃밭이 누릴 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다.

 

내가 어렸을 때 할아버지는 “작물이 아니라 흙을 살려라” 하고 가르치셨다. 나는 할아버지가 텃밭의 구덩이에 음식찌꺼기를 넣는 걸 보고, 할아버지가 정말로 흙을 ‘먹여 살리는’ 줄로만 알았다! 그러나 할아버지가 진짜로 하신 일은 흙 속의 미생물과 곤충과 동물 들을 먹여 살린 것이었다.

 

나의 재미난 설계와 발상이 여러분의 창의성을 촉발하길 바란다. 단숨에 텃밭을 확 바꾸지 않아도 된다. 두둑을 새로운 장소로 옮기거나 새로운 모양으로 심는 등 간단한 일부터 시작하는 게 좋다. 타원형이나 삼각형 두둑도 시도해보라. 아니면 앞마당의 잔디밭 일부에 작은 생태텃밭을 만들어보라.

 

고백하건대 나는 퇴비에 매우 집착한다. 퇴비가 되는 새로운 재료들을 구상하고, 황금시간대에 이를 모으러 돌아다니며, 항상 양동이와 삽, 자루 등을 차에 가지고 다닌다. 다른 사람들이 쓰레기라고 생각하는 낙엽과 솔잎이 나에겐 보물이다.

 

우리가 먹을거리의 근원에 가까워질수록(자기만의 유기농 텃밭을 가꾸면서) 음식을 더 맛있게, 더 잘 먹게 될 것이다. 나는 아이들이 물 이외에는 어떤 것도 살포하거나 처리하지 않은 음식을 먹길 바라기 때문에 농사를 직접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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