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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e farming

텃밭 농사 흙 만들기 비료 사용법 교과서 도서의 책소개, 저자소개, 발췌문

by 옥토쌤 2024.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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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농사-흙-만들기-비료-사용법-교과서
텃밭-농사-흙-만들기-비료-사용법-교과서

 

텃밭 농사 흙 만들기 비료 사용법 교과서 도서의 책소개로 텃밭 농사에 꼭 필요한 흙 만들기와 비료 사용법을 설명한 책이다. 흙 만들기란 흙을 새로 만드는 것이 아니다. 작물이 건강하게 잘 자라는 흙의 산성도나 양분 상태를 관리해서 농사짓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작업을 말한다. 

 

  텃밭 농사 흙 만들기 비료 사용법 교과서 도서의 책소개

텃밭이 망했다. 처음 텃밭 농사를 시작할 때만 해도 온갖 희망과 설렘을 품었는데, 지금 남은 것은 앙상한 줄기와 말라버린 이파리뿐이다.

 

수확의 기쁨은 고사하고 텃밭 따위 다시는 생각하고 싶지 않다. 혹시 이런 생각에 빠져 있다면 당장 농사법을 점검해보자. 혹시 무턱대고 모종을 심고, 물을 주고, 거름을 뿌리지는 않았는지 말이다. 올바른 방법이 아니라면 텃밭에 쏟은 모든 노력이 작물에게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싱싱한 채소와 과채류를 손안 가득 쥐는 기쁨을 느끼고 싶다면, 이제부터라도 흙과 비료에 신경을 써야 한다.

 

텃밭 농사에 성공하는 사람은 가장 먼저 흙과 비료를 챙긴다. 흙과 비료야말로 농사의 기본이며 성공의 보증수표이기 때문이다.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다.

 

《텃밭 농사 흙 만들기 · 비료 사용법 교과서》에서 알려주는 대로 차근차근 흙을 만들고, 비료를 사용하면 된다. 처음 계획한 대로 작물을 키울 수 있는 길이 열리는 것이다. 실용적이면서도 농사의 핵심을 담은 안내서가 바로 이 책이다.

 

텃밭 농사를 시작하는 우리가 책에서 기억해야 할 것은 3단계 작업이다. 1단계는 작물이 좋아하는 흙이 무엇인지 알아두는 일이고, 2단계는 내 텃밭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일이다. 그다음 3단계에서는 텃밭의 건강 상태에 맞춰 적절한 흙을 만들고 비료를 사용한다. 텃밭 농사의 기초는 이 3단계로 이뤄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저자소개 이에노히카리협회

김소영 (옮긴이) 
책 읽기를 좋아하여 다른 나라 말로 쓰인 책의 재미를 우리나라 독자에게 전달하고자 번역을 시작했다. 다양한 일본 책을 우리나라 독자에게 전하는 일에 보람을 느끼며 더 많은 책을 소개하고자 힘쓰고 있다.

 

현재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전략가, 잡초』『잘됐던 방법부터 버려라』『나는 왜 나를 가만히 놔두지 못할까』『전부, 버리면』 등이 있다.

 

고토 이쓰오 (감수) 
도쿄농업대학 명예 교수. 평생에 걸쳐 농업 생산 현장과 밀착된 실천적 토양학을 목표로 연구해왔다. 채소 · 화훼 생산지의 토양 진단과 시비 개선 대책 등이 주요 관심 분야다.

 

농가를 위한 흙과 비료 연구회 국토모임 회장, 도쿄농업대학 ㈜국토모임 대표 이사를 맡고 있다. 《토양 과학 입문》《시비 관리와 병해 발생》《토양학 개론》 등을 공동 집필했다.

 

 발췌문

1단계부터 살펴보자. 농사를 시작한 사람이라면 작물이 좋아하는 흙의 기본 특성과 구조를 알아두는 일이 가장 먼저다. 작물마다 좋아하는 흙이 조금씩 다르지만, 대개 작물은 미산성에서 약산성(pH 6.5~5.5)에 해당하는 흙을 좋아한다. 이 사실을 기억하고, 다음으로 흙이 떼알 구조를 갖춰야 농사에 안성맞춤이라는 점을 머릿속에 넣어두자.

 

흙이 떼알 구조이면 보수력과 보비력이 좋다. 즉, 물을 잘 머금으면서도 영양분을 충분히 지니고 있다는 말이다. 떼알 구조는 흙에 유기물과 석회를 뿌리고 잘 갈아줘야 형성되고 유지되는데, 농사를 짓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재배 규모와 관계없이 떼알 구조를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마르고 푸석푸석한 흙에서는 우리가 원하는 작물이 자라지 않기 때문이다.

 

흙의 성질과 구조, 종류를 익혔다면 이제 2단계 작업을 시작할 수 있다. 바로 텃밭의 건강 상태를 알아볼 차례다. 농사를 시작하기 전에 내 텃밭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일은 너무나 당연하지만, 꽤 많은 사람이 이를 너무나 무시한다. 계속 강조하지만, 작물은 흙에 기반해 자란다. 모든 농사일이 흙에서 이뤄지는 만큼 흙 상태를

점검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이 책에서는 흙의 물리성, 화학성, 생물성을 점검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법을 알려준다. 흙 만지기, 미생물과 곤충의 활동 살펴보기, 리트머스 시험지 이용하기 등 매우 신속하고 간단한 방법들이다. 꼭 익혀서 자신의 텃밭 상태를 확인하고 적절하게 대응하자. 이 외에도 정밀한 측정값을 알고 싶은 이를 위해 각 시군의 농촌기술센터에 토양 검정을 의뢰하는 방법을 정리해서 실었다.


3단계부터는 본격적인 농사일에 속한다. 흔히 농부는 씨뿌리기 전부터 농사를 시작한다고 말하는데, 텃밭 농부도 3단계에서 농사짓기에 좋은 흙을 미리 만들고 적절하게 비료를 선택해 활용한다. 당연하게도 책에서는 

작물이 좋아하는 흙을 어떻게 만들 수 있는지, 또 화분이나 텃밭 상자에 쓸 흙을 어떻게 준비할지 자세히 알려준다. 별다른 농사 지식이 없는 초보라도 핵심을 익히면서 농사에 적용할 수 있다. 

 

텃밭을 분양받으면 보통 해당 밭에서 어떤 작물을 길렀고 어떤 질병이 발생했는지 알 길이 없다. 게다가 텃밭 농부는 비료나 거름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경향이 있어서 텃밭에 염류, 즉 과잉 투입된 비료 성분이 남아 있는 경우가 많다.

 

전에 농사지은 작물이 남긴 병충해와 염류. 이 둘 때문에 텃밭 농사가 연작 장해를 겪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텃밭 농부라면 이점을 유의해야 하는데, 염류 제거법과 태양열 소독법을 이용하면 텃밭 농사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 태양열 소독법은 저자가 매우 추천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햇볕을 이용해 밭을 소독하는데, 특별한 기구나 농약이 필요하지 않으면서도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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