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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e farming

식재 디자인 대도감 도서의 책소개, 저자소개, 발췌문

by 옥토쌤 2024.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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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재-디자인-대도감-도서
식재-디자인-대도감-도서

 

식재 디자인 대도감 도서의 책소개로 합리적인 정원 식재 디자인을 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식재 관련 정보의 핵심을 정리해놓은 책이다. 나무 심기나 가꾸기에 전혀 관심이 없거나 정원을 어떻게 꾸미면 좋을지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수목 각각의 특성에 대한 기초적인 정보와 나무와 풀을 적절하게 배치한 실제 사례, 수목들이 쾌적하게 생장할 수 있는 환경을 디자인한 식재 배치도 예시 등의 정보를 엄선해 제공한다.

 

  식재 디자인 대도감 도서의 책소개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정원 식재 초보자들도 누구나 자연스럽고 통일감 있는 정원을 가꿀 수 있게 돕는 다음과 같은 4단계 가이드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1단계, 식재 디자인을 할 때는 그 공간에 어떤 크기의 수목을 심을 것인지를 가장 먼저 결정해야 한다. 정원수로 사용했을 때 어느 정도 높이에서 수형이 보기 좋게 잡히는지, 어디에서 주로 감상할 것인가에 따라 3미터

전후를 기준으로 수목의 크기를 결정해야 한다.

 

2단계, 식재할 공간의 넓이를 파악해 그 공간에 심을 수 있는 수목의 수를 결정해야 한다. 수목은 저마다 생장에 필요한 최소한의 공간이 정해져 있다. 수목의 특성에 따라 필요한 공간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부지에 심을

수 있는 수목의 조합을 엄밀하게 계산하면서 공간을 배분해야 한다.

 

3단계, 중심목(메인트리)를 결정해야 한다. 중심목은 정원의 인상을 결정짓는 중심적인 역할을 한다. 수형이나 꽃, 열매, 단풍 등 수목의 매력, 용도나 성질, 계절의 변화 등을 고려해 자신이 추구하는 이미지에 맞는 수목을 선택하면 된다.

 

4단계, 수목의 크기와 테마가 결정되었다면 저자가 소개하는 식재 디자인의 기본이 되는 3가지 테크닉을 참고하면서 이 책에 실린 식재 배치도를 기반으로 각자의 취향에 맞게 배치하면 완성된다.

 

 저자소개 야마자키 마사코 (山﨑誠子)

식재가, 풍경 디자이너, 1급 건축사, GA야마자키 이사. 니혼대학교 단기대학부 건축·생활 디자인과 준교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주택 가드닝 제안부터 조원(造園)·도시 계획에 이르는 폭넓은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세상에서 가장 쉬운 주택 식재》, 《신 녹색 디자인 도감》(공저), 《꽃의 컨테이너 재배의 요령》(감수), 《어른의 원예》(공저)가 있다.

 

 발췌문

‘소나무’는 전통적인 정원의 이미지가 강한 수목이다. 그러나 수형을 잘 활용하면 현대적인 정원을 연출하는 

요소도 될 수 있다. 이때의 포인트는 뿌리부터 수형을 보여주는 것이다. 소나무, 곰솔, 섬잣나무, 다행송 등 소나무속의 수목은 햇볕을 좋아하기 때문에 남쪽이나 서쪽 위치에 있는 정원에 심는 것이 적절하다. 

 

아름다운 밑동이 잘 보이게 하려면 잔디 등 키가 작은 지피류를 활용한다. 산뜻한 인상으로 마무리하고 싶다면 비단잔디를, 약간 자연 그대로의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들잔디를 사용한다.

 

따뜻한 지역의 야산에서 볼 수 있는 빨간 꽃인 동백꽃은 다도에서 사용되는 대표적인 다화(茶花)이기도 하다. 동백나무의 가장 큰 매력은 겨울에서 봄에 걸쳐 피는 선명한 색의 꽃이라고 할 수 있다. 동백나무는 햇볕이 잘 드는 건조한 곳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촉촉한 반음지 공간에 꽃을 부각시키듯이 배치하는 것이 포인트다.

 

중심목으로는 수고가 2.0미터 전후인 것을 이용한다. 동백나무와 마찬가지로 꽃을 다화로 이용할 수 있는 남천을 동백나무보다 조금 낮은 높이로 억제시켜서 함께 심는다. 수국도 잘 조화를 이루지만 백당수국을 이용하는 편이 더욱 촉촉한 느낌을 준다.

 

후박나무는 따뜻한 지방의 해안 근처에 많이 자생하는 상록 활엽수로 잎이 두껍고 광택이 있으며 다간 수형으로 생장한다. 응달에 강하고 바닷바람도 비교적 잘 견뎌내기 때문에 해안 근처의 매립지에서는 방풍림으로 자주 이용한다.

 

후박나무를 정원수로 이용할 때는 꽃이나 열매를 감상하기보다 밝은 녹색 잎을 활용해 녹색의 벽을 형성하도록 배치하는 것이 포인트다. 후박나무는 옆으로 풍성하게 자라므로 식재 공간을 넓게 확보하고 옆에는 조금 다른 인상을 주는 리기두스병솔나무를 함께 심어서 강조점으로 삼는다. 후박나무가 둥그스름한 수형이 되는 데 비해 리기두스병솔나무는 조금 거친 수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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